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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09월 18일 22시 01분 Legolas

감성과 이성 사이에서의 혼돈.

명예와 지혜 사이의 줄다리기.

끊어질 듯한 그 팽팽함 사이에 내 목을 내놓았었다.

고통스럽다는 생명의 요동을 억누르는 철사같은 사유.



수많은 의미는 점점 함축되어 가고,

응어리진 감정에는 곰팡내가 나는 것이 귀결지.



생명보다 귀한 명예와 자아.

그것을 유지시키는 한 숨, 한 숨,

심장이 뛰는 박동.



대지 위에 흐르는 강줄과 같은,

그 강줄이 다시 돌아오는 폭풍과 같은.

요동과 요동이 부딛쳐 나온 굉음은 다시 대나무숲으로 잦아드니,

언젠가 불에 타 으스러질,

한 때는 울창한 숲이었고,

한 때는 찢어발겨진 폐허였던,

그 생명의 숨.

재가 되고, 진흙이 되어.

다시 생명의 숨이 되니.



흐드러진 꽃나무,

제 새끼 숨 삼아, 다시 배는 새끼.

거치디 거친 껍질만 남아,

제 꽃잎, 또 다시 그 껍질에 흐트러져가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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