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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키마 형성 심리

예전에는 북마크나 폴더관리 같은건 제대로 하지 않았다. 그런게 쌓이면 되려 귀찮고 그만큼 많은 사이트를 갈 필요도 없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점점 그런 관리를 하면서 그러한 디렉토리화 하는 구조가 점점 익숙해졌다.
그 구조 안의 내용은 얼마든지 변화하므로 그것은 '암기'의 영역이지만 '구조'에의 익숙함은 '스키마'이며 '이해'에 가깝다.

xxxx년 xx월 xx일은 무슨 요일인가? 3초도 지나기 전에 어떤 사람들은 x요일. 이라면서 대답한다. 이디오사방(idiot savant)들을 말하는 것이다. 
사실 그런 작용은 그 사람들이 엄청나게 빠른 두뇌를 가지고 있는 것이 아니라 빠르게 그것을 수행할 수 있는 알고리즘을 '우연스럽게' 취득한 것 때문에 가능한 것이다.
어떤 곱셈을 할 때, 구구단을 알면 편하다. 구구단은 곱셈에 대한 높은 계층의 스키마(Schema)다. 또한 어떤 수에 11을 곱할 때, 구구단 11단을 외우지 않고 그 곱하는 수의 10의자리와 1의 자리를 더하고 결과에서 10의 자리에 놓고, 원래 10의 자리는 100의 자리에, 1의 자리는 같은 1의 자리에 놓아 곱하는 것은 구구단에 대한 더 높은 계층의 스키마의 한 예인 것이다.

74+493 의 경우 종이에 쓰면서 계산하는 것처럼 뒤에서 계산하는 것보다 높은 자리부터 더하는 것이 더 빠르다. 하지만 자리수가 늘어나고 올림 값이 누적되면 오히려 제대로 계산하는 것보다 못하다.

순수한 지능을 추리려면 이런 스키마를 제거해야 하는데, 그것은 성인의 경우 너무 많이 쌓인 스키마로 인해, 임상적 방법으로는 거의 불가능하고, 아동의 경우라도 대조를 위해 일부 똑똑한 아이들을 추리면 그 아이들 역시 '특이한'스키마를 사용하므로 분별에 방해가 될 수 있다.

스스로를 돌아보니 저능아에 가까운 언어나 수리능력에 비해 불가사의하게 높게 특정되는 공각지각능력을 살펴보니 그 스키마가 역시 영향인 것 같다. 비면담식의 공간지각력은 거의 3차원 도형의 회전을 2차원 투영상에 대해 비교하여 일치성을 가리는 것 뿐인데, 이의 경우 도형의 특정 부분(모서리나 색이 칠해진 면)을 붙잡하 2차원 도형으로 끌어내리면 아무나 풀 수 있는 간단한 문제로 변한다. 이런 스키마를 '우연히' 형성한 사람은 같은 검사를 반복하지 않아도(즉, 학습하지 않아도) 쉽게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

스키마는 우연히 형성된다는 것은 아주 중요한데, 이것은 스키마를 직접적으로 심는 것이 불가능하다는 것을 의미한다.
암기와 같은 학습방식은 불가능한데, 이는 내용과 구조에 대한 차이 때문이다.
암기는 뇌 내에서 내용으로 복사되고 지워지지만 
스키마는 뇌 내에서 단순한 내용복사가 아닌, 그 내용들을 다루는 심리기능으로 형성이 된다.

즉, 스키마는 암기이론과는 연관이 없다. 
스키마는 기억이 아니라 '습관'과 같은 것이라서 우연히 학습되고, 잘 지워지지 않는다.
그리고 중요한 것은 '의식화' 되지 않는다.
따라서 스키마를 강화하기 위해 계속 되뇌이는 '되먹임'학습은 소용이 없고, 오직 그 스키마에 의해 산출되는 결과들을 긍정적으로 해석하고, 또한 자주 산출하도록 장려될 때, 그 스키마는 점점 강해지는 것이다.

스키마가 왜 의식화 될 수 없는지는 나의 기저심리학을 학습해본다면 충분히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cafe.naver.com/basethe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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